CYQ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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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전사
내 이름은 아메드 이븐 파할란
이븐 알라바스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나는 세계 최고의 도시 바그다드의 시인으로
근심걱정없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름다운 여인을 만났으나
이미 정혼을 한 여자였다
격분한 남편의 얘기를 들은 칼리프는
머나먼 왕국 투쑥 블라드 왕국의 사절로
나를 파견시켰다
그렇게 난 고향땅에서 추방된 것이다
우린 낙타를 타고 야만인의 땅을 찾아갔다
아버지의 오랜 친구인 멜키시덱과 함께
오구즈와 하자르... 불가르 땅을 경유하여
살육과 약탈을 일삼는 타타르족 영토에 다다랐다
타타르 족이다! 타타르 족이 쳐들어왔다!
편집 : 존 라이트
촬영 : 피터 멘지스
제작 : 존 맥티어난
멈췄어, 안 따라와!
배다! 배가 나타났어!
놈들이 도망간다 전부 도망간다
계속 가자, 어서!
잠깐만!
배에 누가 타고 있죠?
북구인! 닥치고 따라오기나 해
위험한 사람들이요?
우릴 그냥 보낼 수도... 죽일 수도 있어
전 사절입니다 사람들을 만나야 해요
기회가 오겠지
원작 : 마이클 클라이튼
여기서는 통치자를 뭐라고 부르죠?
황제쯤 되겠지
황제?
감독 : 존 맥티어난
당신들의 지도자...
그리스어로 해봐요
왕은 막사안에 있대
만나지는 못할거래
실은 만날 수 없다는군 죽었대!
왕의 장래식이래
후계자 불바이에게 자네를 소개했어
영광의 시를 읊어보래 시나 노래를 들려줘
다 까먹진 않았겠지?
"태초에 지구는 공허하였고 신의 영혼만이......"
"새 왕이 탄생하여 선왕의 장례를 관장하도다"
"벌레가 파먹지 못하게 화장을 하겠노라"
"왕의 유품은 천국에 들것이니"
"천국에서도 왕국을 차리도록 귀한 선물을 바치나이다"
여자까지?
"보라, 나는 여기서 아버지, 어머니와 형제, 자매"
"그리고 위대한 조상들을 모두 만나노라"
"그들이 나를 불러"
"전사자의 안식처인 발할라 전당에 들어오라 하노라"
같이 보내는군 잔인하지만 오랜 관습이지
어젯밤 배가 들어왔는데 소년이 꼼짝않고 서있어요
잘 보이라고 그런그래
밤새도록 서 있었어요
자기는 안개와 무관하다는 걸 증명하는 거야
안개속에 악마가 있다고 믿는 북구인들에게
판단할 시간을 주려고 했던거지
메신저야 불바이에게 메시지를 가져왔어
이름은 울프가르
위대한 왕 로쓰가르의 아들로
군사지원을 청하러 왔어
도시가 기습을 당해 완전히 파괴됐대
안개괴물에게 무참히 당하고 말았는데
정체불명의 괴물로 이름을 언급하면 안된다는군
표정을 봐요 어떤 괴물인데 저러죠?
이름을 말하면 안된대
죽음의 천사를 부르는군
뼈로 점을 치겠대 신탁을 받는거지
아이디 cyqve
이븐 라시드 이븐 하마드
당신들의 지도자, 왕을 만나고 싶소